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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째 이어오는 140년의 역사 웬티 빈야드 Wente Vineyards


5대째 이어오는 140년의 역사

웬티 빈야드 Wente Vineyards

 





글 임효진 사진 및 자료 제공 샤프트레이딩



 

캘리포니아 리버모어에 위치한 웬티는 캘리포니아 와인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유서 깊은 와이너리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에 식재되고 있는 샤도네이의 80%가 바로 웬티가 개발한 클론이며 미국에서 유일하게 오너가 바뀐 적이 없는 와이너리로 유명하다. 이들은 금주령 때도 미사용 와인을 만들어 성당에 납품했기 때문에, 설립 이후 140년간 꾸준히 와인을 생산한 것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라는 인증을 받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와인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웬티의 역사는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 함부르크 출신 C.H Wente는 나파밸리에 위치한 Charles Krug에서 와인 양조를 배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1883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리버모어 밸리에 19ha의 포도밭을 구매하고 1908년 최초로 샤도네이를 심었다. 그가 리버모어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훌륭한 포도와 기후 때문이다. 리버모어는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는데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온화하고 비가 내린다. 포도가 자라기에 적합한 일교차와 짙은 안개는 좋은 산도를 지닌 포도를 만들어낸다. 

캘리포니아 토양에 적합한 포도에 대해 고민하던 2세대 Ernest Wente는 프랑스 몽펠리아 대학교에서 들여온 샤도네이를 두고 그의 학교 UC Davis와 함께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는 몽펠리아의 샤도네이 중 가장 건강하고 풍미 있는 것들을 선별하여 접목하였고 그것을 번식시켰다. 이것이 오늘날 캘리포니아 샤도네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웬티 클론(Wente Clone)’이다. 


웬티 클론의 인기에 힘입어, 가업을 이어받은 3세대 칼 엘 웬티(Karl L. Wente)는 와인 판매망을 미국 전역 및 국제적으로 확대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의 대변인이 되어 많은 와인 양조가들에게 도움을 주었고 끊임없이 와인 생산에 혁신을 시도했다. 서리 방지를 위해서 공중에서 물을 살포하는 스프링클러를 도입했고 와인 정제를 위해 원심 분리기를 사용했으며, 스테인레스 발효통도 도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몬트레이에 위치한 아로요 세코에 포도밭을 구매하여 영역을 확장하여 피노 누아, 리슬링 그리고 샤도네이를 심었다. 1966년에는 테이스팅룸을 리버밸리에 오픈했고 이 기록 역시 캘리포니아 최초로 기록되어 있다.

1970년부터 4세대인 에릭, 필립, 캐롤린(Eric, Philip and Carolyn) 삼 남매가 와이너리를 물려받아 생산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책임을 지면서 현재는 리버모어 밸리와 몬트레이를 합쳐 약 1,214ha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오늘날 웬티는 뮤리에타스 웰(Murrieta’s Well) 와이너리와 타마스 에스테이트(Tamas Estate)와 파트너쉽을 맺고 수출에 주력하여 75개가 넘는 나라에 수출하며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나라에 수출하는 와이너리 중 한곳으로 꼽힌다. 2011년에는 와인 전문지 Wine Enthusiast가 선정한 올해의 미국 와이너리 상을 수상하며 그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늘날은 5세대인 Karl, Christine, Jordan, Aly 그리고 Niki Wente가 전통을 이어받아 와이너리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 줄 와이너리

캘리포니아의 화창한 날씨는 그 자체만으로도 여행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힘이 있다. 웬티는 훌륭한 품질의 와인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의 관광지로도 매우 유명하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와이너리를 가꾸기 시작한 웬티는 와이너리 레스토랑을 오픈했고 콘서트도 시작했으며 18홀 챔피언십 골프 코스도 선보였다. 셰프 출신인 캐롤린의 아이디어로 오픈한 웬티의 레스토랑은 맛있는 와인과 어울릴 건강한 음식을 제공한다. 그녀는 웬티 와이너리에 유기농 채소를 심어 식재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레스토랑은 매우 성공적으로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미국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 특히 24시간 통돼지를 돌려서 익히는 포크찹이 유명하며 미국 100대 레스토랑에 랭크되기도 했다. 한편 음악을 좋아하는 에릭은 캐롤린의 레스토랑 뒷마당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이 행사가 지금은 규모가 커져 매년 여름이면 15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음악회로 성장했다. 




또 다른 형제인 필립은 골프를 무척 좋아했다. 그는 골프 선수 그렉 노먼(Greg Norman)을 섭외해 와이너리에 국제 경기가 가능한 18홀의 골프 코스를 설계했다. 이 골프 코스는 PGA 투어의 일부인 리버모어 와인 카운티 챔피언쉽을 개최하는 곳으로 쓰일 정도로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했다. 그렉 노먼이 설계한 전장 7,181야드 파 72의 골프코스는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리버모어의 아름다운 전경과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골프공 아래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포도밭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들어와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라운드 후 와이너리에서 즐기는 와인 테이스팅은 골프와 와인을 동시에 즐기는 애호가에겐 천국이다. 웬티는 예술적인 테이스팅 라운지를 운영 중인데, 웬티의 테이스팅 라운지는 역사적인 랜드마크 건물 위 리버모어 계곡의 구불구불한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와인 한 잔을 들고 리버모어 밸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검색창에 ‘WENTE VINEYARDS’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대표 홈페이지는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편의성을 위해 홈페이지에 다양한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으며 모든 투숙객이 21세 이상이라면,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FAQ도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다.

 





먹고, 마시고, 즐기고. 웬티 와이너리에서 보내는 하루는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리버모어 밸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웬티 와인 한 잔과 함께 풍류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프리미엄 와인

1. 웬티 에릭스 언오크드 샤도네이 2019

2. 웬티 스몰 랏 쁘띠 시라 2017

3. 웬티 와인메이커스 메리티지 레드 2017

4. 웬티 와인메이커스 피노 누아 클론즈 2017

 

싱글 빈야드 와인

1. 웬티 웻모어 빈야드 까베르네 쇼비뇽 2019

2. 웬티 리바 랜치 샤도네이 2020

3. 웬티 리바 랜치 피노 누아 2020

 

 

웬티 에스테이트 와인

1. 웬티 서던 힐스 까베르네 쇼비뇽 2019

2. 웬티 샌드 스톤 메를로 2020

3. 웬티 베이어 랜치 진판델 2020

4. 웬티 모닝 포그 샤도네이 2021

5. 웬티 루이스 멜 쇼비뇽 블랑 2021

6. 웬티 리버뱅크 리슬링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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