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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3-5) 찰나의 벚꽃마저 오래토록 머무는 곳, 군마현의 눈부신 봄을 만나다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3.05.01 조회수    7,508


 



 















 

Thanks to

군마현과의 취재를 조율해주신 CLAIR 서울사무소의 켄노 요시노리(見野 禎則), 일본 현지에서 2박 3일간의 취재를 열정적으로 서포트해주신 군마현 국제전략과의 히노 테루노부(日野 晃伸), 그 외 취재에 협조해주신 많은 일본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찰나의 벚꽃마저 오래토록 머무는 곳

군마현(群馬県)의 눈부신 봄을 만나다

 

지난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동안의 군마현 여행은 내내 맑고 투명한 날씨가 이어져 덕분에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빈틈없이 꽉꽉 채운 스케쥴도 마냥 즐겁게 느껴졌다. 예부터 좋은 물과 좋은 산으로 유명한 군마현을 실제로 다녀오니 그 곳은 물과 산은 물론, 좋은 사람 또한 가득하다는걸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다.

글 한나리 사진 양민우 사진 및 자료제공 군마현청 국제전략과

 

군마현 알아보기

도쿄에서 약 100km, 신칸센으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군마현의 이름은 한자 그대로 ‘말의 무리(群馬)’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일본 열도의 중앙부에 자리잡은 8개의 내륙현 중 하나이며 인구는 약 200만 명. 북서부의 현 경계에는 산들이 늘어서고 남동부에는 일본 최대의 간토 평야가 펼쳐진다. 인구가 집중된 중앙부와 남동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산지이며 아카기 산, 하루나 산, 묘기 산, 닛코 시라네 산, 아사마 산 등의 명산을 가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아카기 산, 하루나 산, 묘기 산은 '조모의 3대 산'으로 불린다. 풍요로운 자연의 혜택을 받은 군마현은 철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산과 더불어 땅 밑에서 솟아오르는 풍부한 온천으로 특히 유명하여 온천의 수가 무려 200곳 이상이 된다. 유명한 주요 온천지로는 쿠사츠 온천, 이카호 온천, 미나카미 온천 등이 있고, 그 아름다운 산맥과 온천가의 모습은 문학사에 있어서 중요한 시인과 소설가를 다수 배출해 왔다.

자연이 워낙 축복받은 현이기에 겨울에는 따뜻한 온천과 스키를 만끽하고 봄에는 드넓은 잔디밭에서의 골프를 즐기며, 여름은 강에서의 래프팅을 체험하고 가을은 흐드러진 단풍산을 등산, 과일농원에서 수확 체험 등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일본 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군마현은 자연 하나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가진 셈이다. 일조 시간이 긴 양호한 기상조건으로 다양한 농산물이 자라고, 현청소재지인 마에바시 시, 교통 요충지인 다카사키 시, 키타칸토 유수의 공업 지역 등이 점재해 있다. 생사(生絲) 산업 또한 활발해 기류, 토미오카 등의 지역은 직물의 마을로 번영해 왔다.

이카호 온천

이시단가이(石段街)

하루나산 동쪽 중턱 표고 800m에 위치한 이카호 온천(伊香保溫泉)은 쿠사츠 및 미나카미와 더불어 군마현을 대표하는 온천이다. 온천가 중앙에 이카호 온천의 심볼로 불리우는 이시단가이(돌계단 길)가 있으며 400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몇 차례나 복원되었다. 길이가 300m 정도 되는 계단길 정상에 이카호 신사가 있고 신사에서부터 입구의 관문소 까지의 계단수는 360개이다. 돌계단 양쪽으로는 온천과 많은 특산품점이 있어서 처음 계단길을 오르기 시작했을 때 걱정했던 바와는 달리 오히려 360개의 계단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볼거리가 다양했다. 계단을 오르는 중간중간 산 중턱에서 흘러내리는 천연온천수를 관찰 할 수도 있었는데 이카호 온천수는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공기에 접촉하면 산화하며 오묘한 갈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물이므로 몸을 속에서부터 따뜻하게 데워주어 혈액의 순환을 돕는다. 그래서 이카호 온천수를 ‘오곤노유(黄金の湯,황금 온천)’ 혹은 ‘코다카라노유(子宝の湯,자식 번성의 온천)’이라 부른다. 그 온천수에 유래하여 계단길 정상에 있는 아담한 ‘이카호 신사(伊香保神社)’는 예부터 출산운이 상승한다하여 인기가 많은 장소이다.

유노하나만쥬(湯花饅頭)

이곳 이카호 온천의 유명한 특산품중의 하나가 유노하나만쥬이다. 폭신한 반죽 안에 단팥이 들어 있는 것으로 한국의 호빵과 비슷한 맛이다. 이카호 온천뿐 아니라 일본 각지의 온천가에서 이 갈색의 온천 만쥬를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 바로 이곳 이카호가 갈색 온천 만쥬의 발상지라고 한다. 이시단가이의 계단길을 중심으로 늘어선 수많은 가게들 중 온천 만쥬집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이카호 유노하나만쥬의 원조는 쇼게츠도(勝月堂)라고 전해진다. 확실히 수많은 만쥬 가게들 중 유일하게 손님이 북적이고 있었다. 달콤한 만쥬를 하나 맛보고 있자니 유노하나만쥬를 창안한 선조가 이카호 온천수의 갈색을 표현하고자 흑설탕을 사용하여 반죽에 색을 내었다고 여주인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군마현 이모저모

볼거리

무사행렬(武者行列)

쇼와60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칸라마치 오바타 시(甘楽町小幡市)의 벚꽃축제 행사이며 벚꽃이 만개한 길을 무사 복장을 한 마을 주민들이 행렬한다. 이 곳은 에도 시대에 번영했던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일가가 통치한 성지이며 특히 오다 가의 차남 오다 노부카츠(織田信雄)가 칸라마치를 근거지로 삼았던 것에서 유래하여 무사행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갑옷과 투구를 입고 말을 탄 무사부터 총포대, 어린 아이들의 무리, 여성 무사들, 심지어 눈 파란 외국인들까지 참여하여 축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었다.

토미오카 제사장(富岡製糸場)

토미오카 제사장은 1872년 메이지 정부가 일본의 근대화를 위해 최초로 설치한 모범 기계제사(機械製糸) 공장이다. 일본은 에도 시대 말에 이르러 쇄국 정책을 전환시켜 외국과 무역을 시작했다. 당시 최대의 수출품은 생사(生絲)였는데 토미오카 부근은 생사를 만드는데 필요한 누에고치가 풍부했고 공장 건설에 필요한 넓은 토지를 확보할 수 있었기에 일본 최초의 모범 공장을 세우는 터로 선정되었다. 조사장은 길이 약 140.4미터, 폭 12.3미터, 높이 12.1미터로,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다. 조사장, 동,서 누에고치 창고, 기숙사 등 거의 모든 주요 건물(국가 지정 중요문화재)은 창업 당시와 다름없는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메이지 정부가 세운 관영 공장 가운데 거의 완전한 모습을 간직한 공장은 토미오카 제사장 뿐이라 한다. 25년 전까지도 활발하게 가동했던 이 공장은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리스트에 등록되었다. 세계 유산 분류 중에서도 산업유산에 속하며 이는 아시아에서 유일하다고 한다.

먹거리

미즈사와 우동(水沢うどん)

일본에서는 아키타현의 '이나니와 우동', 카가와현의 '사누끼 우동'과 더불어 군마현의 '미즈사와 우동'을 일본 3대 우동이라 꼽는다. 우동찻집 미즈사와 만요테이(うどん茶屋水沢万葉亭)에서 맛본 미즈사와 우동은 과연 3대 우동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상적인 맛이였다. 벨기에의 ‘몬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무려 5년 연속 최고 금상 수상에 빛나는 우동과 두부를 가진 이 곳은 소금과 밀가루, 그리고 미즈사와의 깨끗한 물만을 사용하여 깔끔하면서도 투명한 면을 만들며 쫄깃한 식감이 남달라 우동의 명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카마메시(釜飯)

츠치다 주조(土田酒造) 안에 위치한 식당 사쿠라(さくら)에서 맛본 카마메시(솥밥). 간장으로 간한 고소한 밥과 닭고기, 우엉, 표고버섯, 죽수 등 몸에 좋은 자연의 재료를 담아낸 따뜻하면서도 가정적인 맛의 별미였다. 군마현이 자랑하는 뛰어난 수질과 그 물이 키워낸 쌀, 깨끗한 산에서 자라난 모든 식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보다 더 호화로운 식사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벚꽃명소

시부카와 종합공원(渋川総合公園)

군마현 시부카와 시에 위치한 시부카와 종합공원은 해발 고도가 600m이며 총 면적이 57.2 헥타르이다. 정면으로 아카기 산을 감상할 수 있는 절경관람 스폿이고 무엇보다 벚꽃의 명소로 알려진다. 주요 시설로는 육상 경기장, 야구장, 체육관, 운동 광장, 스케이트장 등이 있으며 바베큐장과 캠프장까지 갖추고 있다. 우리가 방문한 날도 날씨가 청쾌하게 맑은 날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었다. 왕벚나무와 수양벚나무 등 다양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의 하나이다.

누마타 공원(沼田公園)

군마현의 벚꽃 명소로 누마타 시(沼田市)의 누마타 공원이 빠질 수 없다. 이 곳은 과거 누마타성(沼田城)이 서있던 성터를 깨끗하게 정리하여 만든 공원으로 마침 방문했던 날 키 높은 벚꽃 나무들이 8할 정도 만개해있어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군마현은 장소에 따라 고도가 낮은 곳은 벚꽃이 이미 졌더라도 고도가 높은 곳은 아직 꽃이 만개해 있는 경우가 많다. 그 덕에 찰나에 피고 지는 벚꽃을 다른 어떤 현보다도 오래 즐길 수 있어 유독 봄이 오래 머무는 아름다운 곳이다.

군마가 자랑하는 사케쿠라

1. 세계가 주목하는 일본술이 빚어지는 곳, 나가이 주조(永井酒造)

사케쿠라라는 것을 모르고 이 곳을 방문하면 분명 이 곳이 어떤 곳인지 조금 의아할지도 모르겠다. 건물 안에 들어서니 너무나 멋진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장식들로 꾸며진 갤러리가 먼저 우릴 반겼다. 이미 14개국에 자사의 일본술을 진출시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일본술을 만들고 있는 나가이 주조는 세련미와 전통의 아름다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였다. 바쁜 스케쥴 속에서도 짬을 내 우리를 맞아준 나가이 주조의 4대 나가이 쇼이치(永井彰一) 사장은 자사의 술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한 태도로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가이 주조는 1886년에 창업한 역사가 깊은 사케쿠라이며 1992년, 지금의 나가이 사장이 대를 이으며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고급화 전략을 택하여 회사 분위기를 크게 바꾸었다. 일본술을 사랑하는 것 만큼 와인에도 조예가 싶다는 나가이 사장은 프랑스의 샹파뉴 지방처럼 생산자와 하나가 되어 술을 만들고, 군마현의 나가이 주조를 관광객이 한 번 쯤 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술을 만들고 있다. 군마현의 좋은 물과 좋은 쌀, 그리고 회사의 흔들리지 않는 신념, 이 세 가지 없이는 좋은 술을 만들 수 없다는 그의 말에 깊게 공감했다.

샴페인을 사랑한 일본술, 미즈바쇼 퓨어

‘미즈바쇼 퓨어(水芭蕉ピュア)’를 만들게 된 것은 1998년 프랑스 샤또 클리네의 오너 장 미셸이 나가이 주조를 방문했던 일이 계기가 되었다. 장 미셸의 와이너리는 1989년 로버트 파커 주니어가 100점을 준 곳으로 유명하다. 와인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심으로 진지하게 몰두하는 장 미셸의 열정을 곁에서 보고 자극을 받은 나가이 사장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술을 만들어보고자 결심하게 된다.

미즈바쇼 퓨어를 개발하며, 탄산가스를 주입하는 방법이나 리큐르라 불리는 혼성술을 주입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였지만 쌀과 효모, 그리고 물만을 가지고 발효시키는 전통적인 청주의 주조법을 고집했다. 나가이 사장은 술 만들기의 힌트를 구하고자 몇 번이고 프랑스의 상파뉴를 방문해 샴페인을 공부했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샴페인과 동일하게 병 안에서 두 번 발효시키는 ‘병입이차발효법(瓶内二次発酵)’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살아있는 효모를 포함하고 있는 니고리자케를 병에 넣고 탄산가스를 녹여낸 뒤 최종적으로 니고리만을 빼낸다. 이 독자적인 발포성청주 제조법으로 국내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미즈바쇼 퓨어는 샴페인과 같이 스파클링이 주는 청량감을 가지면서도 쌀의 맛을 확실히 남기면서도 산도와 당도는 샴페인과 비교해 부드럽기에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직접 시음해보니, 글라스에 술을 따르는 순간의 화사함에 눈이 먼저 갔고 한 모금 입에 담으니 스파클링이 톡톡 튀며 청량감을 준 후 마지막으로 은은한 단 맛이 퍼졌다. 샴페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일본술이다. 확실히 어디에서도 마셔보지 못한 흥미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

2. 사케는 살아있다, 술과 대화하며 부드러운 맛을 이끌어내는 츠치다 주조(土田酒造)

츠치다 주조에 도착하니 6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는 츠치다 유지(土田祐土) 사장과 마츠다 코지로(松田康次郎) 상무가 이미 가게 앞에 정중하게 우리를 마중나와 있었다. 가게는 자연적인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개의 별채로 구성된 목조 건물이였다. 부드러운 인상의 마츠다 사장은 처음에는 직원 중 한 명이라 생각했을 정도로 젊은 나이였다. 본래는 직접 술을 만드는 일에도 참여했었으며 본인의 이름을 딴 ‘유지’라는 술도 만들고 있지만 최근에는 후계자 육성을 위해 한걸음 물어나 사장의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츠치다 주조에 대해 이런 저런 질문을 하면서 돌아오는 답변은 하나같이 상냥함과 부드러움, 온화함을 느끼게 했다. 츠치다 주조의 신념은 ‘즐겁게 술을 만드는 것.’ 어렵게 만든 술은 마시는 사람에게도 어렵게 느껴지며 즐겁게 만든 술은 마시는 사람 또한 즐겁게 만든다는 것이 120년 간 츠치다 주조를 지탱해온 가장 중요한 마음이라 했다. 그런 진심의 마음을 담아 항상 술에게 음악을 들려주거나 말을 걸고 있다며, ‘술은 살아있는 것이기에’ 라고 말하던 츠치다 사장의 진심이 고스란히 나에게도 전해졌다.

군마현 주민들이 우리의 현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술을 만들고 싶었다

츠치다 주조가 빚는 다양한 술 중에서도 ‘호마레콕코(譽國光)’는 특히 츠치다 주조를 대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 나라가 명예롭게 빛날 수 있기를’이라는 뜻을 담아 선조가 이름 지은 것처럼 벨기에 ‘몬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3년 연속 금상수상에 빛나며 군마현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세계적인 대회에서 인정받은 술이지만 이 술 역시 츠치다 주조의 온화함과 부드러움을 함뿍 담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였다. 호마레콕코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상을 받기 위해 향과 맛이 강한 임팩트 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츠치다 주조의 색을 확실히 남기며 매일 밤 마실 수 있는 일상적이고 부담없는 술을 빚는 것이였다 한다. 또, 그 누구보다 군마현 주민들이 마셔주었으면 하여 이 술을 만들었다며, 우리의 현에도 이토록 멋지고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츠치다 주조가 추구하는 바처럼, 호마레콕코는 어떤 음식과 함께해도 잘 어울리는 자연스럽고 마일드한 맛이 일품인 술이였다. ‘사람과 술은 길게 사귈 수 있는 것이 최고’라는 츠치다 사장의 말은 과연 틀림없는 정답이라 생각이 든다. 100년을 마셔도 질리지 않는 맛, 물을 마시듯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맛을 추구하며 앞으로 더욱 상냥한 맛의 술을 빚는 것이 자신들에게 남겨진 과제라고 하는 츠치다 사장. 술을 빚는 모두가 상냥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기 때문에 츠치다 주조의 술들이 모두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달콤함을 지니고 있구나라고 납득했다.

댓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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