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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3-6) 보이는 모든 곳이 그림같은 곳, 홋카이도 히가시카와 (北海道 東川) ‘사진의 마을’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3.05.29 조회수    5,186





 
 



 
 



 
 



 

보이는 모든 곳이 그림같은 곳

홋카이도 히가시카와 (北海道 東川) ‘사진의 마을’

 

날이 부쩍 더워졌다. 갑작스레 봄을 빼앗긴 것처럼 이글거리는 한낮의 태양 아래서 땀을 훔친다. 이렇게 예고도 없이 불쑥 여름이 찾아왔다. 이럴 때일수록 서늘하고 경치 좋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충동이 강하게 인다. 지금 당장 데스크를 박차고 일어날 수 없는 모든 이를 위해 마음 속까지 시원해질 수 있는 일본 홋카이도 ‘사진의 마을’의 풍경을 소개하고 싶다.

 

한나리 사진 및 자료 제공 히가시카와 마을, CLAIR 서울 사무소

 

사계의 절정을 모두 맛볼 수 있는 히가시카와

‘사진의 마을’로 알려진 히가시카와의 여름은 짧다. 일본 최북단인 홋카이도에 위치해있는 점도 그렇지만 홋카이도의 최고봉인 다이세츠산 아사히다케(大雪山 旭岳, 2.291m)를 품고 있기에 6월 중순에도 산 위에는 눈이 쌓여있고 9월이면 이미 단풍의 절정을 볼 수 있다. 불과 두 달의 여름을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기후면에서 내륙분지에 위치한 덕분에 사계절은 비교적 뚜렷하다. 고산 식물과 꽃, 풍성한 삼림, 울긋불긋한 단풍, 아름다운 설경 등 사계절 특별한 경치를 즐기실 수 있는 점에서 다이세츠 산을 모티브로한 사진, 목공예품, 도예품 등을 만드는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해 ‘예술가의 마을’로도 불린다. 그들의 아뜰리에, 공방, 개성 넘치는 카페들을 견학하기 위해서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대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러브레터’ 속, 설산을 향해 ‘오겡끼데스까(お元気ですか)’라고 소리치는 그 유명한 장면에 등장하는 곳이 바로 히가시카와의 다이세츠산이며 최근 방영되었던 한국 드라마 ‘사랑비’의 배경이 되는 등 영화와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일본 최대의 산악 국립공원인 다이세츠산 국립공원(大雪山国立公園)과 아사히다케 온천(旭岳温泉)과 텐닌쿄 온천(天人峡温泉), 그리고 고산 식물의 꽃, 신록의 삼림, 단풍, 설경 등 사계절의 절경을 만날 수 있는 사진의 마을 히가시야마는 홋카이도 북부 지방 중심도시인 아사히카와 시(旭川市)까지 약 13 km(자동차로 약 15분), 아사히카와 공항까지 약 7 km(자동차로 약 8분)로 교통 또한 편리하다.

 

수려한 풍경이 만든 사진의 마을

보이는 모든 것이 다 한 폭의 그림이 되는 마을 히가시카와는 ‘사진의 마을’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예부터 대자연에 둘러쌓인 마을로써 수많은 사진 작품의 피사체가 되어온 이 곳은 이 아름다운 환경을 후세를 위해 지켜가면서 새로운 문화와 전통을 만들고 젊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1985년 6월 1일, ‘사진 마을 선언’을 했다. 사진을 토대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재를 육성하는, 문화 전원 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한 세계에서 유례없는 시도였다. 이 사진 마을 선언에 의해 1985년부터 매년 ’히가시카와 국제 사진 페스티벌(東川町国際写真フェスティバル)'이 개최되고 있다.

축제는 여름 동안의 한달 간 진행되며 7월 말에는 시상식을 중심으로 수상 작가의 작품전 및 심포지엄, 사진 작가들과 만나는 각종 파티와 신인 사진작가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사진 인디펜던스전, 사진 애호가와 대학생들의 스트리트 포토 갤러리, 사진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 등 사진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의 메인 시즌 전후에는 각종 워크샵, 자연 사진 강좌 및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사진 교실,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는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사진 문화의 매력을 전하고자 힘쓰고 있다.

또 하나의 커다란 사진 축제, 사진 고시엔(写真甲子園)은 일본 각 현에서 고등학생 팀들을 뽑아 히가시카와로 초대한 뒤 학생들이 찍은 마을 이곳저곳의 사진을 전문가가 심사 후 상을 수여한다. 1994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성황리에 이어지고 있는 사진 고시엔은 일본의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가는 물론, 히가시카와 주민들의 협력도 매우 중요한 축제이며 마을 전체가 협력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히가시카와 사진소년단과 기념사진 프레젠트 사업

다양한 시각에서 사진의 마을을 활성화 시키고자 노력하는 히가시카와. 그 노력은 마을 외로의 홍보에만 지나지 않고 가장 중요한 사진의 마을 주민들을 위한 활동으로도 충실히 행해지고 있다. 사진의 마을 사업의 일환 중 하나인 ‘사진소년단’은 히가시카와에 사는 아이들이 사진을 더 가깝게 느끼고 흥미를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시작 당시 초등학생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사진 서클은 일본 전국적으로도 히가시카와 이외의 예가 없었다. ‘사진에 흥미가 있다’, ‘카메라를 만져보고 싶다’ 등, 동기는 여러 가지 였지만 사진소년단에 관심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 워크샵을 전개하는 것으로 그 활동을 시작했다. 워크샵은 작년 가을과 겨울에 시작되어 총 29명의 아이들이 참가했으며 카메라 조작의 기본을 배우고 정해진 테마에 따라 촬영을 한 후 발표했다. 아이들은 촬영기술을 배우는 즐거움,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쳤던 풍경들을 사진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되는 기쁨을 실감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워크샵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14명의 단원이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매 달 두 번째 토요일과 네 번째 일요일에 진행되고 있으며 장래에 이 사진소년단으로부터 사진고시엔에서 활약할 어린이가 육성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 하나, 사진의 마을다운 주민 복지 활동으로 ‘기념사진 프레젠트 사업’이 있다. 사람이 태어나 성장해가는 과정 속 중요한 순간을 프로 카메라맨이 사진으로 기록해 마을에서 주민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선물한다. 현재 히가시카와 주민의 출생 100일과 팔순을 기념해 무료로 사진을 촬영하고 선물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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